[쿠라료]입술
물기 있는 두 살덩이가 부딪치는 소리가 어둠 속을 울린다.한동안 떨어질 줄 모르던 두 입술이 작은 파찰음을 내며 떨어진다. "으응,그만해 이제" 료스케가 쿠라모치의 목에 두른 팔을 풀어 어깨를 밀며 말했다. "그치만 료상,좀만 더 이러고 있어요.." "오늘 유난히 어리광부리네?" 엉겨붙어오는게 기분이 나쁘지 않은지 눈이 옅게 휘어진다. 서로 눈을 마주하며 호흡을 고르다가 쿠라모치가 다시 한 번 료스케의 양볼을 붙잡고 코 끝,윗 입술위로 가볍게 뽀뽀를 한다. 숨을 쉴 때마다 밀려오는 땀 냄새속에서 서로의 체취가 느껴진다. 료스케가 흐응,하고는 쿠라모치의 얼굴을 잡아내려 입을 맞춘다. 분위기가 고조되자 쿠라모치의 두 손이 자연스럽게 료스케의 엉덩이를 움켜쥔다. "앗,안된다니까" 붙어있던 몸을 떨어뜨리며 손날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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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7. 8. 17. 22:57